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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

[아창제] 제16회 아창제 양악부문 공연 2025-02-04 79

제16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 양악부문


일시 2025년 2월 20일(목) 19:30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정치용

연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프로그램/해설]

박다은 The Song of Water

하프와 피아노를 포함한 3관 오케스트라를 위한 악곡으로, 총 두 악장으로 구성되었다. 두 악장 모두 열대우림을 배경으로 하고, 1악장은 간헐적으로 내리는 빗방울이 스콜(Squall:열대성 소나기)에 이르기까 지의 과정을 그리며, 2악장은 이곳에서 살고 있는 가상의 ‘물의 부족(部族)’에 관한 이야기를 노래한다. 물의 부족은 앞으로도 계속 발견되지 않을 것이며, 기록되지 않을 것이며, 다만 영원히 자연과 하나되어 살아갈 것이다. 결국 이 노래는 적어도 이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 그들을 위한 유일한 기록이 될 것이다.


임영진 A Reed Swayed by the Wind for Orchestra

우리의 삶 가운데 때로는 우리가 가진 믿음과 꿈, 신념 등이 흔들리게 되는 의심의 순간들이 찾아오곤 한다. 성경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A Reed Swayed by the Wind)’의 비유를 통해 이러한 상황들에 처한 사람 들을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은 광야와 같이 거친 세상을 살면서 어려운 일들로 인해 이렇게 믿음에 물음표가 생기는 순간들을 마주한 화자가, 미래에 대한 소망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부르는 간절한 노래이다.


김신 LOGBOOK1 : a record of fading memories

우리들의 삶은 기억과 그것의 퇴색의 반복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추억이 생기고 사라지며 남는 흔적의 색깔은 분명 우리 삶의 색깔과 닮아있을 것이다. 나는 망각이라는 삶의 필연적인 과정을 하나의 관현악곡을 통하여 나타내고자 하였고, 이 작품을 쓰는 동안 잊어버린 기억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며 아름다웠던 지난날들을 되돌아보았다. 이 작품을 듣는 청중들도 잊어버린 아름다운 순간들을 떠올릴 수 있기를, 그리고 이내 잊어버릴지라도 듣는 순간마저 그들에게 아름다운 한 편의 기억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강규 오케스트라를 위한 <NIGHT RETURNS>

밤의 풍경과 감정을 표현하는 곡이다. 이 곡은 하나의 통일된 감정을 표현하기 보다는 “밤”이라는 주제에 대한 양면적인 성질을 대립적인 음악적 요소를 통해 구체화하는 이원론적 접근방식을 중심으로 작곡되었다. 이러한 양면성은 형식적으로 두 개의 부분을 통해 표현되는데 어둡고 두려움의 감정을 담은 첫 번째 부분은 무조적인 화음과 빠르고 다양한 리듬적 패턴을 통해 표현되고 따뜻하고 평온한 감정을 담은 두 번째 부분은 조성적인 화음, 규칙적인 리듬, 그리고 인성적인 선율을 통해 표현된다.
 

전예은 Toy Symphony
우리가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장난감의 재미난 소리와 움직임, 그리고 장난감에 얽힌 기억을 소재로 삼고, 이러한 아이디어들을 음악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 이다. 교향곡의 기본 형식인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악장은 알록달록한 색깔 찰흙, 블록 놀이, 장난감 악기 등을 소재로 한다. “Homage to Toys (장난감에 대한 찬가)”라는 부제처럼,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장난 감들에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다.



입장권 R 30,000 / S 20,000 / A 10,000

예매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문의 아창제 사무국 02-356-7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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