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소리목 세미나 | 2018-11-30 | 551 |
작곡동인 소리목은 2016년부터 책과 관련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시리즈를 계획하고 실행해왔습니다. 첫 번째 <책이 있는 음악회>에서 다루어진 파트릭 모디아노의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에 이어 2017년도 두 번째 시리즈로 선택된 작품은 2016년 제7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금희의 두 번째 소설집 『너무 한낮의 연애』였습니다. 올해 세 번째로 함께 하는 작품은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데뷔하였고, 2015년 제34회 김수영 문학상에 선정어 동년 민음사에서 출판된 황유원 시인의 시집 『세상의 모든 최대화』입니다. 서동욱 시인은 김수영 문학상 심사에서 그에 대해 ‘가식 없이 절실한 시적 정황들이 주는 무게감을 시편 하나하나가 고르게 성취하고 있는 황유원의 진지한 세계는 매우 드물고 값지다.’고 평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황유원의 시집 『세상에 모든 최대화』에 수록된 작품들을 읽은 작곡가들이 그의 시를 통해 받은 영감을 투영한 다양한 음악언어로 창작품을 준비하였습니다. 특히 시인 황유원과 본 단체의 작곡가들이 동시대의 한국이라는 공간에 살면서 함께 고민하고 있는 예술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에 서로의 예술관과 작품세계를 공유하고 나누며 소설과 음악이라는 장르를 있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장르를 넘어 예술가로서 공유하는 미학, 하나의 아이디어가 예술작품으로 구현되는 과정 등을 관객과 소통하며 이해하기 위해 시인 황유원을 초청하여, 음악회 전11월 30일 작곡가의 세미나를 개최, 작품에 나타난 의도와 예술성, 장르에 따른 표현양식과 구현에 대해 함께 토론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발표작곡가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문학과 음악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저녁 7시 장소: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212호 (EEAMS)
연사: 백자영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학사 (B.A) 오스트리아 Universitat fu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Graz 졸업(M.A) 및 Postgraduate과정 이수 헝가리 바르톡 페스티벌, 슬로베니아 국영방송국 에서 작품 연주 및 녹음 현) 숙명여자대학교, 서원대학교 출강
장대훈 국민대 예술대학 음악학부 작곡 학사 프랑스 E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 디플롬 (Diplome superieur)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박사 (D.M.A.) 37회 난파 콩쿨 작곡부분 대상 ,SEAMUS, ICMC, NYCEMF, 범음악제,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등에서 발표 현) ISCM, 창악회, 전자음악협회 회원
게스트 : 시인 황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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