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F앙상블] 믹스앤매치 | 2021-03-08 | 228 |
현대음악전문연주단체 TIMF앙상블은 창단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다양한 기획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그 첫 번째 공연은 오는 3월 12일(금) 한남동 일신홀에서 개최되는 <믹스 앤 매치>이다. <믹스 앤 매치>는 아시아 고유의 현대음악을 찾기 위한 TIMF앙상블의 기획 시리즈로 우리의 상상력과 문화를 담아낸 우리의 이야기에서 출발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곡가 토마스 오스본(Thomas Osborne), 김지현, 조은화, 김범기, 나실인의 작품이 연주된다. 오스본의 작품 <Spinning in Circles>은 마림바와 18현 가야금이 빚어내는 리듬과 멜로디의 다양한 패턴을, 김지현의 <어두운 그림자>는 아쟁과 더블베이스가 표현하는 입체적인 음색을 보여준다. 조은화의 작품 <자연, 스스로 그러하다>는 오케스트라를 실내악 편성으로 개작한 작품으로 서로 다른 역사와 음악적 전통을 가지고 발전한 서양악기와 한국악기가 스스로의 ‘자연’을 잃지 않은 채 보여주는 ‘조화로움’을 이야기 한다. 이외에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건을 모티브로 작곡된 김범기의 작품 <어느 젊은이의 죽음>, 인간의 성장 과정을 7개 이야기의 음악극으로 보여주는 나실인 작품 <호모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함께 선보인다. 지휘에는 노부스 콰르텟 비올리스트 출신이자 현재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비올라 교수로 재직중인 이승원이, 장구 협연은 국내 최고 한국 타악기 연주자로 손꼽히는 최소리가 함께 한다. TIMF앙상블의 <믹스 앤 매치>는 우리 문화와 시의성을 가진 작품들을 통해 끊임없이 만나고, 뒤엉키고, 충돌하고, 화합하는 오늘의 세상을 관객에게 보여줄 것이다.
티켓은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과 TIMF앙상블(02-3474-8317)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본 공연은 거리 두기 객석제로 운용되며 마스크 미착용시 공연 관람이 제한된다. 프로그램 Thomas Osborne: Spinning in Circles (2013/2021) *개작초연 나실인: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 (2015/2020) *개작초연 김지현: 어두운 그림자 (2018) 김범기: 어느 젊은이의 죽음 (2017) 조은화: 자연(自然), 스스로 그러하다 (2016/2020) *개작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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